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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가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성평등 제주만들기를 공약했다. 

문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성평등 정책은 중앙정부 시책을 전달하는 정도에 그쳤다. 실제적인 성평등 사회로 전환을 위해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주 정책 전반에 성 인지(認知) 관점을 도입하고, 공공 영역에서 여성 참여 비율을 상향 조정해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여성들의 공평하고, 평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여성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해 현장·전문성을 반영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 담당관실에는 성평등기획팀, 성 인지 정책팀, 여성친화도시팀 등을 조직해 제주 정책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도입하겠다. 또 여성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창업교육 기회제공, 창업공간 지원, 안전하고 다양한 일자리 안정망 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주 성·가정폭력 등 여성 폭력 발생 비율이 높은 편이다. 아이들과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주여성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겠다. 여성 안전 지원과 성평등·성폭력 예방 전문강사 양성, 성매매 예방, 위생용품 바우처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저소득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임기 내 국장급 여성공무원 임용을 3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및 참여비율을 확대하겠다. 주요 부서에 여성공무원 40%를 임용하고, 마을 자치조칙 등에 여성 비율이 40% 이상인 마을에 우대 정책을 실시하겠다. 여성이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성평등 모범 제주’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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