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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필 당선자.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선거 대천동․중문동․예래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상필(61) 후보가 현역 의원을 꺾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개표마감 결과, 임 후보는 7933표(52.39%)를 얻어, 7209표를 얻은 무소속 현정화 후보를 724표 차이로 따돌리며 제11대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임 당선자는 4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다 2016년 12월 정년퇴직한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농업분야 전문가다. 개방화 시대를 맞은 제주농업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기요인을 누구보다 잘 꿰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그는 공직자들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청백봉사상’(1994년)을 수상한,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청백리다.

임 당선자는 “우리 지역은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화려하지도 않을 뿐더러 발전된 지역도 아니고, 오히려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은 상처투성이 지역”이라며 “지역간, 주민간 공동체 회복을 통해 행복지수가 한결 높아진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중문119센터 이전 및 화재진압장비 보충 △초·중·고 어린이집 공기 정화 장치 지원 △중문, 대포 상가부지 내국인면세점 유치 △어업인 소득보전 위한 제도 마련 △4.3 진상규명 및 잃어버린 마을 원형 보존 사업 추진 등이 대표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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