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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호형 당선자.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일도2동(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호형(52) 후보가 현역인 무소속 고정식 후보를 꺾고 4년전 패배를 설욕했다.

개표마감 결과, 박 후보는 4877표(54.32%)를 얻어, 고정식 후보(2615표, 29.12%)를 2262표 차이로 따돌리며 제11대 제주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자유한국당 한재림 후보는 1485표(16.54%)를 얻는데 그쳤다.

박 당선자는 4년 전 고정식 의원에 패배한 뒤 절치부심한 끝에 의원 배지를 다는데 성공했다.

오영훈 국회의원 정책특별보좌관 출신으로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 적십자봉사원, 장애인지원협의회봉사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등을 하며 더 깊숙이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의회 입성을 위해 4년을 준비해왔다.

박 당선자는 “동민을 위해, 도민을 위해 가장 아픈 곳을 감싸주고 가장 고통스러운 곳을 어루만져 주며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일도2동과 제주도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은 △시민공원을 이용한 지하 주차공간 조성 및 공영주차장 복층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심 재개발 및 행복주택 사업 추진 △문예회관-민속자연사박물관-국수거리-신산공원-두멩이골목 관광문화벨트 조성 △어르신들을 의한 공공형 일자리 확충 △일도2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가칭 일도2동 복지재단 설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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