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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용 당선자.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이경용(51)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강호상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 마감 결과, 이 후보는 7702표(61.62%)를 얻어, 4796표(38.37%)를 얻은 강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4년 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당시 새누리당의 구애로 입당했지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실망해 탈당한 뒤 잠시 바른정당에 적을 뒀지만, 6.13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탈당했다. 정당 도움 없이 무소속으로만 2번 당선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4년전 지방선거 때 의원 배지를 단 초선 임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 의원모임 지방재정연구회 대표의원 등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당선자는 “사심 없는 정치, 상식·원칙 정치, 아픔을 어루만지는 생활정치를 펼치는 ‘현장일꾼’, ‘진심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기미집행도로 조기 집행 및 완공 △시장 직선제 및 행정체제 개편 추진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기능 강화 △서홍동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추진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 지원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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