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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구 당선자.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삼도1․2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민구(50) 후보가 여성 첫 3선 의원을 노리던 현역인 이선화 후보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개표마감 결과, 정 후보는 6645표(57.62%)를 얻어, 4886표(42.37%)를 얻은 자유한국당 이선화 후보를 1759표 차이로 누르고 의원배지를 달게 됐다.

정 당선자는 제주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삼도1동 주민자치위원, 제주중앙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 제주도사회협약위원,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무명천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회 이사장,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지방자치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지방선거 첫 도전에 재선 현역 의원을 꺾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년간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자기결정권 확보(제주특별법 제8조 개정) △고도의 자치권 보장을 위한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장치 마련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삼도동을 ‘자치 1번지’로 △주민이 참여하는 도지재생사업 추진 △전선지중화 사업 △제주도인재개발원 등 관공서 이전 유치 등이 주요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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