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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아 당선자.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승아(42)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 결과, 이 당선자(4283표·59.22%)는 자유한국당 백성철 후보(2949표·40.77%)와의 일대일 승부에서 낙승, 이번 선거에서 독립 선거구로 분리된 오라동의 첫 번째 도의원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 당선자는 제주4.3도민연대,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등에서 활동해온 시민운동가로서 오라동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주요 공약으로 ▲오라소통문화센터 8곳 개설 ▲악취, 모기(해충) 퇴치 ▲장애인과 노약자 위한 제도·처우 개선 ▲제주맞춤형 육아지원제도(아이 돌봄 서비스) 개편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마을길 환경 개선 ▲다목적공원과 어린이놀이시설 조성 ▲오라문화역사거리 조성 ▲오라리 4.3역사기록관 건립 등을 내세웠다.

이 당선자는 제주중앙여중, 제주중앙여고, 제주대 사학과, 제주대 일반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자치경찰기마대 특별대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민생실천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여성국장, 사단법인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사무처장, 제주4.3도민연대 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정당, 사회단체 활동 속에서 많은 일을 벌였다.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는 기획 능력과 성실하면서도 과감한 실천력을 이미 널리 인정받았다”고 자평하면서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살기 편한 오라동, 급격한 성장 속에서도 마을공동체가 보존되는 오라동, 장애인·사회적약자의 권리가 잘 지켜지는 오라동,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을 누리는 오라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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