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 명인을 찾는다. 

20일 제주도는 향토음식에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제주고유의 독특한 식재료 활용법 및 음식 조리법 등에 대해 최고의 기능을 보유하면서 향토음식 육성 등 발전에 기여한 ‘제주향토음식 명인’을 찾는다고 밝혔다. 
 
도는 종전 향토음식 명인 선정 규정이 엄격하다는 자체 판단과 외부 의견을 감안 지난 7월 ‘제주향토음식육성 및 지원조례 동시행규칙 전부개정’을 통해 신청자격의 문턱을 낮춘 바 있다. 

제주도가 향토음식 명인 지정 제도를 시행한 2010년 이후 향토요리전문가인 김지순(82세) 명인 지정이 현재 유일한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4명이 신청했지만 제주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제주 고유의 전통 조리법과 맞지 않는 등 단 한명도 명인으로 지정되지 못했다. 

신청기간은 8월20일 부터 9월27일. 접수는 제주도 식품원예특작과 (064-710-3133)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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