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선7기 첫 정기인사 단행...문화체육 조상범, 교통항공 현대성, 비서실장 김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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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훈 의회 사무처장-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박원하 정책기획관-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현대성 교통항공국장-김기범 비서실장(윗줄 왼쪽부터 Z 방향).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 오정훈 교통항공국장,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 조상범 인재개발원장, 세계유산본부장에 나용해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각각 임명됐다.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김태엽 비서실장이 직위 승진과 함께 발탁됐다. 정책기획관에 는 박원하 도의회 총무담당관이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하며 임명됐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민선 7기 첫 정기인사를 28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규모는 980명.

2급(이사관) 2명, 3급 4명, 4급(서기관) 18명, 5급(사무관) 1명, 6급 68명, 7급 19명, 8급 53명 등 직급 승진 165명, 직위 승진은 64명이다.  

전보 601명, 행정시교류는 전출 57명, 전입 92명(제주시 54명, 서귀포시 38명) 등 149명이다.

제주도는 민선 7기 첫 인사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조직안정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이사관으로 승진했고, 고창덕 의회사무처장은 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제주연구원으로 파견됐다.

농업기술원장에 송승운 연구개발국장이 직위 승진했고, 현대성 대중교통과장이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다.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고 부이사관으로 승진했고,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인재개발원장, 고오봉 자치행정과장이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장으로 직위 승진했다.

박시영 협치정책기획관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서울본부장, 정태성 세정담당관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에 임명됐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 파견됐다.

현학수 관광정책과장은 소통담당관, 강동우 협치정책기획관 기획담당이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신설되는 청년정책담당관에 발탁됐다.

김기범 예산담당관 직무대리가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비서실장에 임명됐고, 강만관 청렴감찰관이 예산담당관으로 이동했다.

양대윤 제주시 자치행정국장이 자치행정과장, 조순여 골목상권살리기추진팀장이 신설 회계과장, 최명동 경제정책담당이 서기관으로 승진, 경제정책과장에 임명됐다.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관행적으로 실시했던 공로연수 전 국장급 유관기관 파견은 원칙적으로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창덕 사무처장, 이승찬 자치행정국장,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공로연수 4개월을 남겨두고 조기에 일선 후퇴하게 됐다.

제주도는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반영했고, 조직내부에서 물의를 야기하거나 비위공직자 등에 대해서는 주요 보직을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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