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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십경 고수목마 제주시 일도2동 일대에서 ‘제5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가 오는 5일 개막한다.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신산공원 일대에서 고마로를 따라’를 제주로 열리는 이번 마축제는 5일 오후 3시30분 말조형물 제막식부터 2일간 열린다. 

일도2동 일대는 조선 선조 때 국마장으로 인정받은 기록이 있다. 현재는 사라봉오거리부터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사거리까지를 고마로라 칭한다. 

마축제에서는 고마로골등벨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초청공연, 마제품 전시·판매, 나눔장터, 시식코너, 노래자랑, 청소년록페스티벌 등 행사가 준비됐다. 

지난해 제주도는 매년 10월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했다.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는 일도2동 지역 관광 상품으로 마축제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진 마축제위원장은 “다양한 말 관련 축제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마축제를 제주 대표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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