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장애인합동결혼식’ 26일 탐라장애인복지관서 

제주도내 거주 장애인 커플들을 위한 ‘제20회 장애인합동결혼식’이 열린다.

(사)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회장 부형종)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합동결혼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동거중인 장애인 커플 2쌍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동거해온 장애인 부부들이다. 

지난 1998년 시작한 장애인합동결혼식을 통해 2017년까지 도내 총 74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커플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꾸준한 지원으로 마련된 합동결혼식”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행복실현을 통한 장애인 자립기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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