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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의 마라톤 클럽인 '제주마라톤클럽(회장 김상범)'이 창립 17주년을 맞아 회원들이 모은 '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을 도내 청소년 마라톤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제주마라톤클럽은 지난 29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갖고, 강도현(신성여중 1), 박현진(위미중 2), 김주영(영주고 1), 임성준(영주고 1), 박지민(남녕고 2), 오상철(남녕고 2) 등 6명에게 제주육상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클럽 발전에 공로가 큰 회원에 대한 공로패와 함께 명예패, 풀코스 50회 완주 명예패, 모범회원패 등을 전달했다.

제주마라톤클럽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제주지역의 마라톤 꿈나무를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5여명에게 장학금 2000여 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마라톤 꿈나무장학금은 회원들이 훈련과 대회 출전 과정에서 1m당 1원의 마일리지 기부금을 꾸준히 모아왔고, 각종 성금과 자체 바자회를 통해 조성해왔다. 

김상범 회장은 "제주마라톤클럽은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친선을 다지고자 모인 마라톤 마니아들의 클럽"이라며 "도내 청소년 육상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장학금도 전달해오고 있다. 달리는 사람들은 달리면서 건강도 마음도 아름다워진다"고 말했다. 

2001년 11월 29일 창립한 제주마라톤클럽은 도내 최초이자 최대의 명문 마라톤 클럽으로 회원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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