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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앞에서 제주대병원 갑질폭행 교수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갖고 있는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제주의소리
청와대 앞에서 제주대학교병원 모 교수의 갑질폭행 논란에 대한 1인 피켓시위가 벌어졌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양연준 지부장은 10일 오전 11시30분 청와대 앞에서 제주대병원 상습폭력 갑질을 행사한 A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양 지부장은 "국가공무원인 국립대교수가 업무중 권한남용 갑질로 수년간 직원을 상습폭행한 헹위는 매우 중한 범죄로 상습폭행 갑질을 저지른 A교수는 파면돼야 한다"며 "주대학교 징계위원회가 파면이 아닌 다른 결정을 하면 분노한 국민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국가공무원이 업무 중에 부하를 상습적으로 폭행한것은 당연 파면감이며, 특히 국립대 병원 내에서 환자를 보는 중에 일어난 폭행은 환자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됐다"며 "A교수를 파면해 우리사회의 비상식적 갑질행태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교수에 대한 제주대학교의 징계위원회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의료연대 제주지부는 지난 9일까지 4700명이 시민들로부터 A교수의 파면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5000명 이상의 시민들의 서명이 모이면 제주대 징계위원회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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