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적기업 일하는사람들, ‘제주바당’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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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사회적기업 일하는사람들이 만든 반려동물 종합영향제 '제주바당'. ⓒ 제주의소리

제주의 사회적기업 사단법인 일하는사람들(대표 김경환)은 생선에서 추출한 반려동물 종합영양제 ‘제주바당’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등어, 전갱이 등 제주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제주의 바람과 햇살이 1년간 발효시켜 만든 고농축 천연 아미노산 반려동물 종합영양제다. 순수 제주 원료와 기술을 녹아냈다.

반려동물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충분한 동물성 아미노산량이 필요하지만 질 낮은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된 사료로는 충족시키기 힘들다. ‘제주바당’의 아미노산은 화학적 가수분해 방식이 아닌 천연 발효 공법으로 생산돼 아미노산의 체내 흡수율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유아견이나 노령견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하는사람들은 수년 간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제주도농업기술원과 기술제휴로 확보하고 있는 ‘바실러스 서브틸러스’ 유용미생물을 발효시켜 생선에서 천연 아미노산을 추출하는데 성공해 이를 특허로 인정받은 바 있다.

김경환 일하는사람들 대표는 “제주바당은 반려동물의 면역체계개선, 노화방지, 활력증진, 장과 관절기능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며 “홈페이지(www.jejubadng.co.kr)와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중국, 일본 등에도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하는사람들은 2009년 말 취업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자활공동체 7곳이 모여 구성된 사회적기업이다. 제주 비상품 광어를 재활용한 친환경 액상비료로 해외진출에 성공하는 등 사업적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사회적경제를 지역에서 뿌리내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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