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남 교사 작곡 자유곡....예선 12곡 가운데 대상 영예

▲ 박수남 교사
제주 방언을 딴 '코생이'(놀래기 일종)가 전국 국악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수남 제주동광초등학교 교사가 작곡한 자유곡 '코생이'는 8일 밤 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과 삼성문화재단(이사장 이건희)이 주최해 열린 '2006 국악동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코생이'는 제주 해안에 서식하는 작은 물고기로 '놀래기'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 놀래기의 일종인 '코생이'는 혼자 움직이는 특성을 지니며 조개, 갯지렁이를 좋아하고 따뜻한 연안바다의 돌이나 암초사이에 서식한다.
대상곡 '코생이'는 제주도 토박이말을 알리자는 뜻에서 제주도 사투리로 노랫말을 썼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에앞서 지난 7월 2006 국악동요제 예선에서 총 12곡(지정곡 6곡, 자유곡 6곡)이 통과해 본선 경쟁을 벌였다.

대상곡은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나머지 11곡은 우수상 11으로 국립국악원장상 및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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