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단학기공연합회 주최 30일 하루동안 '우리문화 뿌리찾기'

제주도 단학기공 동호인의 한마당 잔치인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민생활체육 단학기공 대회 및 풍류 문화 축제'가 1일 하루동안 제주애향운동장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 단학기공연합회(회장 오봉건)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단월드, 동사무소자치센터, 공원동호회 등 다양한 제주도 단학기공 동호회  33개팀 3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 줄살을 이용한 국궁을 체험함으로써 국궁을 친숙하게 하는 '국궁체험'과 ▲ 태극기를 직접 게양해 보고 상황에 따른 게양방법 등을 배우는 '태극기 보급하기' ▲ 천부경, 삼족오, 치우천황, 돌하르방 등 고유문화의 상징물을 탁본을 떠보며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탁본뜨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줄넘기, 윷, 팽이 등 전통놀이 ▲ 중국 동북공정에 대해 홍보하고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고구려 사진전' ▲ 기운을 느껴볼 수 있는 '오라체험'과 미래형 단학인 '뇌호흡 체험'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제주도를 비롯해 생활체육협의회, 국학원제주교육원, 국학운동시민연합, (주)단월드, BR교육, 신시국궁장, 홍익학부모실천연대, 단무도, 풍류도 등에서 도움을 줬다.

한편 단학기공연합회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 수련법을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과학학, 체계화한 단학수련 프로그램 가운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체조와 기공을 중심으로 국민건강 증진 보급운동을 하기 위해 설립된 국민생활체육단체다.

현재 외부시연 등을 통하여 단학을 보급하고, 단학 강사들이 주민자치, 공원, 경로당, 직장, 학교, 민간단체 등 120개 외부수련장으로 진출해 일반인들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위해 수련 지도와 함께 각종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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