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북 정읍 대회에서 '곳바구리 물통 파는 놀이'로 참가

제4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안덕면 덕수리민속보존회의 민속놀이 ‘곳바구리 물통 파는 놀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한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민속보존회(회장 이윤배)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4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 민속놀이 '곳바구리 물통 파는 놀이'를 선보였다.

그 결과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 5도를 대표하는 21팀 1400여 명이 겨룬 끝에 장려상을 수상한 것.

출품작 ‘곳바구리 물통 파는 놀이’는 과거 여느 해안 마을과는 달리 중산간 지역인 터라 마을에 용천수가 없어 물을 구하기 위해 곳바구리 물통을 만들면서 일어났던 덕수리 주민들의 애환과 생활상을 노동, 소리, 놀이, 이야기 등으로 신명나게 연출시킨 민속놀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민속보존회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79년 문공부장관상(불무 노래), 80년 대통령상(방앗돌 굴리는 노래), 81년 문공부장관상(집중 놓는 노래)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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