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박물관·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 마련

# 상설체험코너 뿐 아니라 전통놀이한마당도…국립제주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구일회)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각족 전시, 교육프로그램, 전통문화체험 등을 진행한다.

추석연휴동안 정상개관하는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29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 '열두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우리돈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고 4일에는 특별전 교육프로그램인 '박물관 요술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요술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참가를 희망하면 홈페이지(jeju.museum.go.kr) 새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후 이메일(museumjeju@hanmail.net)이나 팩스(720-8050)로 접수하면 된다. 이 교육은 오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상설체험코너인 '보고 만드는 체험세상'에서 한지공예 체험을 진행하고 3~8일에는 야외정원에서는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 굴렁쇠·투호·제기차기·윷놀이·팽이치기·널뛰기 등 민속행사를 진행한다. 한복(개랑한복 포함) 입은 관람객 무료. 문의=720-8029.

# 고향의 정 가득한 박물관에서 추석나기…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오승언)에서는 가족과 이웃간의 훈훈한 정(情)을 나누던 오랜 전통을 지닌 추석의 뜻을 살려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6~7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널뛰기,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사방치기, 고무줄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송편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마련, 각각에 전문 진행자를 배치해 행사의 참의미를 가르칠 뿐 아니라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물관에서의 추석명절'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전시실을 개방하고 민간전문기관에 추석민속행사 운영을 의뢰해 보다 알차고 역동적인 행사를 준비한다. 행사기간 한복 입은 관람객 무료입장. 문의=753-8771.

# 어린시절 어머니와 함께 빚었던 송편을 빚는다…제주민속촌박물관
어린시절 어머니와 같이 빚었던 송편을 회상하며 자녀들과 함께 송편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제주민속촌박물관(관장 김치훈)에서는 5~7일 추석연휴기간에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추석민속행사를 개최한다.

5·6일 이틀동안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추석 절식인 송편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송편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무쇠솥에 솔잎을 깔고 쪄내 같이 먹기까지 할 수 있으니 즐거움이 더욱 클 듯 하다.

부대행사로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지게발 걷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진행한다.

또 공연팀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인 한가위 풍물놀이 공연 한마당도 마련한다.

민속촌박물관은 추석연휴기간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 입장요금을 50% 할인해 준다. 문의=787-4501~2.

# 추석연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짜로 영화보자!
평소보다 긴 추석연휴를 맞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허정옥)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도민을 위해 회의장을 개방,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컨벤션센터는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후 2시 한차례씩 5층 탐라홀에서 무료영화상영회를 갖는다.

5일에는 '나니아 연대기', 6일에는 '왕의 남자', 7일에는 '로봇'을 상영할 예정이다. 문의=735-1036.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