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북풍아~' 흘러라 '신화의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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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전국 문화의 달 '북풍남류' 문화잔치 15일 오후3시 시동
20~22일 신화의 땅에서 만나는 문화의 바람

   
 
 
'신화의 땅에서 문화의 바람을 만나다'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제주에서는 큰 굿판이 열린다.

일명 '북풍남류'(北風南流). 오는 20일(금)~22일(일) 사흘간 '신화의 섬' 제주의 중심지인 제주시청 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제주섬 곳곳에서 열리는 올해 문화의 달 행사의 중심 테마는'풍류(風流)'이다.

'북풍남류(北風南流)'의 '風'과 '流'를 취해 우리 전래문화의 표현인 '풍류(風流)'의 의미를 되살리고 풍성한 문화 잔치를 펼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북방신화의 바람길 남방문화의 물길,
                      .........탐라에서 문화의 큰 바람을 만나다'
 

2006 문화의 달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수열)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신화의 땅에서 문화의 바람을 만나다'.

제주는 일찍이 북방 신화와 남방문화의 물길을 휘감는 우주의 중심석인 옴파로스(배꼽돌)로 우뚝 선 신들의 고향이며, 한반도 농경문화와는 다른 바다를 통해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교류했던 해양 문화의 땅이다.

이번 행사는 이런  제주의 지정학적, 생태학적, 역사적 위치에 주목하여 컨셉을 정하고 북방과 남방문화의 접점이자 동북아 문화의 창조점인 제주섬에서 문화를 통해 풍성한 미래를 열자는 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7월 '제주특별자치도'라는 큰 닻을 올린 제주섬의 지형 변화에 맞춰 '문화의 특별 자치'를 이뤄낸다는 시대적 소명과 '1만 8천 신들의 섬'이라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 위상을 반영,  문화의 큰 굿 마당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의 의미가 적지 않다.

   
 
 

개막식 20일 오후 7시...문화의 달 '기념식' 21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앞 특설무대에서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문화의 달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식은 21일(토) 오후 7시부터 제주시청 앞 특설무대에서 문화관광부장관(김명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김태환), 추진위원장(김수열), 문화예술인, 제주도민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문화! 만남과 나눔의 바람'을 주제로 축하공연과 함께 마련된다.

문화의 달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제주 KAL호텔에서는 '지역의 문화정체성 회복을 위한 대토론회'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원장 송재호) 주최로 열린다.

이 자리엔 전국의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 문화분권.문화자치.지역문화 등 세  분과로 나눠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세우는 토론마당을 만든다.

또한 지자체, 문화예술기관 등에서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공연, 전시 등  454개의 문화예술 행사를 펼친다.

   
 
 

동북아 문화의 옴파로스, 제주에서 여는 '북풍남류'의 풍류 한마당
 제주 오일장.광장에서 만나는 제주문화패 삼다도 풍류 '한 껏'

행사는 15일 오후 3시 시청 앞에서 앞풀이 '문굿'을 시작으로 문화의 중심지인 제주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제주섬의 곳곳에서 열리며, 제주도민을 비롯, 문화예술인, 문화NGO가 함께 참여하여 문화의 달 의미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앞풀이 사업과 본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120여 개 제주지역 문화패가 출연,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대정, 한림, 함덕, 산지천, 제주시청 광장 등을 돌면서 풍성한 풍류마당을 만든다.

▲ 직장인으로 구성된 힙합팀 '수퍼라이프'가 이들은 20일 오후 5시와 21, 22일 오후 2시에 공연한다.

먼저 앞풀이 행사로는 문화의 달 행사를 알리고 제주도의 독특한 신화와 역사에 바탕을 둔 지역문화패의 공연이 이뤄진다.

행사 출연진은 놀이패 '한라산', 풍물굿패 '신나락', 풍물패 '하나아트', 탈춤패 '두루나눔', 노래패 ‘뚜럼 브라더스’ 키다리 삐에로, 마술공연, 댄스 등이다.

이들은 제주시 지역의 함덕 오일장과 산지천 분수대, 보성.서문.동문 시장등 상설시장, 서귀포시 지역의 성산 오일장과 상설시장, 이중섭 거리 일대에서 풍물판굿.마당극. 취타공연. 마칭밴드 공연. 마임. 라이브공연 등을 개최한다.

   
 
 

북방의 몽골과 남방의 베트남 공연단의 흐드러진  전통춤과 노래
팔도 광대패와 함께 꾸미는 마당굿 ‘2006영감 액맥이 놀이’ ‘얼쑤’

▲ 럼블피쉬
본행사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간 제주시청 일대에서 ‘북풍남류’의 문화의 바람길과 물길을 모은 풍류 본마당으로 펼쳐진다.

또 전국 팔도 연희패가 참여하는 ‘2006영감 액맥이 놀이(20일)’를 비롯, 북방의 몽골공연단과 남방의 베트남 공연단(21~22일)  등이 출연하여 ‘북풍남류’의 교류마당을 꾸민다.

‘2006영감 액맥이 놀이’는 제주도 무당굿의 놀이굿인 ‘영감놀이’를 바탕으로 창작된 마당굿. ‘영감놀이’는 종이로 만든 도깨비 탈을 쓴 영감(도깨비)들이 펼치는 풍자적인 놀이굿으로, 모두 7명의 아들이 그 놀이의 중심에 있다. 영감은 후하게 대접하면 부자가 되게 해주고 어부들이 잘 위하면 고기를 몰아다 줘 바다일이나 대장간 혹은 마을의 당신으로 모시기도 해왔다.

‘2006영감 액맥이 놀이’는 ‘영감놀이’의 원형을 유지하되 전국 각지의 광대패를 초청하여 벌이는 연합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감놀이 7형제 대신...전국 각지 7명 광대가 찾아와

즉 영감 7형제가 백두산 지리산 구월산 금강산 한라산 등 전국명산을 차지한 신이므로 이들을 그곳의 광대패로 대체해 각자 자기 고장의 민속을 장기자랑하 듯 펼친다. 전국의 광대들이 모여 제주도의 액을 쫓고 복을 비는 종합 연희굿인 셈이다.

‘북풍남류’의 문화사절인 몽골과 베트남의 공연단의 공연 주제는 ‘바람길,물길 놀이.소리 문화길’.

▲ 베트남 하노이 국립중앙민속예술단 소속 '알라딘'

북방문화와 남방문화의 합류 지점인 제주섬에서 21세기 동북아 문화의 원류를 풀어놓는다. 무대의 주인공은 몽골국립가무앙상블 ‘TUMEN EKH'과 베트남의 하노이 국립중앙민속예술단 소속 ’알라딘. 이들은 몽골의 전통탈춤과 마두금(우리나라 해금과 비슷한 현악기) 연주, 무속춤과 궁중무, 베트남의 전통무용과 노래를 선사한다.

제주의 역사.문화를 바탕한 ‘벽화만들기’.‘문화유산전’‘고지도만들기' 역시 한반도 본토와 다른 역사와 신화를 간직한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만나는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제주무당들이 원혼을 달래는 굿에 썼던 종이공예의 일종인 ‘기메’의 색다른 맛을 보는 ‘제주무속의 또 다른 美 기메전’, 제주의 유.무형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만나는 ‘제주도 유.무형문화유산전’, 화산섬 제주의 한라산과 용암지형과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세계자연유산문화전’ 등이 그것.

제주섬 마을의 유래를 벽화로 만들어보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벽화만들기’, 제주의 전통음식 재연 및 무료시식 행사, 제주의 옛 지형을 그려놓은 제주 옛지도를 활용한  ‘제주고지도 퍼즐 맞추기’, 액운을 막고 마을의 안녕을 위해 마을 곳곳에 세웠던 거욱대(방사탑)을 만들며 가족의 화목과 평화를 기원하는 ‘거욱대 만들기’ 등도 제주문화의 원형을 체험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문화향유자이자 소비자로서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민문화공모사업,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하는 문화나눔행사, B-Boy공연, 문화예술장터, 제주학 홍보 행사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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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 2008-08-16 04: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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