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마로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

사물놀이 마로는 오는 17·18일 서귀포 김정문화회관과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불휘'라는 타이틀로 구정놀이 중심의 풍물판을 선보인다.

구정놀이란 풍물판에서 각각의 악기의 최고 연주자가 나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으로 공연은 총 다섯마당이 펼쳐진다.

첫째마당 '다스름'을 시작으로 둘째마당인 '앉은반 사물놀이', 셋째마당 '날뫼', 넷째마당 '구정놀이', 다섯째마당 '선반 사물놀이'까지 신명나는 풍물판을 선보인 후에는 관객과 한데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로 마무리짓는다.

사물놀이 마로는 지난해 첫 정기공연으로 사물놀이의 새로운 해석이나 시도보다는 사물놀이 자체를 성실히 보여주는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문의=064-7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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