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생활체육 축구의 대미를 장식할 제18회 제주시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애향운동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고영두)와 국민생활체육 제주시축구연합회(회장 김종희)가 공동 주관한 이번대회는 30, 40대 혼합부 30개팀과 50대부 6개팀등 총 600여명이 참가한다.

매서운 바람을 가르며 3일간의 열전을 벌일 참가팀의 전의도 남다르다.

30, 40대 혼합부 참가팀들은 꾸준한 훈련으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기필코 우승기를 가져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고, 50대부는 30, 40대부 보다 스피드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노장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남은 시간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지난해 30, 40대 혼합부와 50대부를 우승으로 이끈 관덕축구회는 올해에도 꼭 2연패를 차지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30, 40대 준우승팀인 정낭축구회와 50대부 준우승팀인 삼성축구회도 이번 대회 우승을 다짐하며 필승을 다지는 등  싸늘한 그라운드 위에서 뜨거운 호흡을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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