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세계를 제패한 '제주의 아들' 양용은 선수가 모교인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에 발전기금을 괘척했다.

양용은 선수의 아버지 양한준씨(63)는 15일 관광산업고를 방문, 운동부 발전기금으로 금일봉을 박경조 교장에게 전달했다.

던롭피닉스 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체류중인 양 선수 대신 아버지가 성금을 전달한 것.

양 선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모교 후배들이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 선수는 지난 1990년 관광산업고 원예과(79회)를 졸업한 바 있다.

양 선수는 유럽프로골프투어(EPGA)인 HSBC 챔피언스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 선수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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