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일 중국 상하이마트 전시관

두 제주 화가가 중국미술시장인 상하이 아트페어에 참가해 제주 미술을 알리고 있다.

한국화가 김현숙씨(제주미협 지회장)와 서양화가 양경식씨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국 상하이마트 전시관에서 열리는 ‘2006상하이 아트페어’가 바로 그 것.

세계 14개국 260여개 화랑이 참가하고 있는 상하이 아트페어에서 김현숙씨는 지난 9월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마음꽃’ 테마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한지의 뒷면에 붓질을 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앞면에 번지게 하는 '배채법'을 활용한 작가의 독특한 기법법이 소개된다.

몇년 째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양경식씨는 개인전에서도 선보였던 ‘재생산’, ‘책 위에서’, ‘WWW.human.com’ 등의 작품들을 중국 현지에 펼쳐놓고 있다. 일상속에서 익숙한 기호와 부호들을 소재로 발상의 전환을 꾀한 번뜩이는 작품 아이디어오 돋보인다.

양 씨는 "이번 아트페어 참가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미술시장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미술을 알리는 기회인 동시에 작가 스스로도 세계 미술인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06 상하이아트페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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