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6일 1청사·대정읍사무소 분향소 마련...조문객 발길 이어져

▲ 26일 서귀포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김태환 제주지사가 헌화 분향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신문] 모슬포 방어축제 방어잡이 체험에 나섰다 참변을 당한 서귀포 간부 공무원 등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분향소가 26일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이날 오후 12시경 서귀포시 제1청사와 대정읍사무소에 오남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 황대인 대정읍장, 임관호 대정읍주민자치위원장의 명복을 빌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에는 오성휴 서귀포시부시장과 시 소속 간부공무원 등이 제일 먼저 조문했고, 시 소속 공무원, 지역정치인, 시민들의 조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오성휴 부시장은 “유족들과 협의해 분향소를 차렸으며, 상주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도 이날 서귀포시 제1청사와 대정읍사무소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먼저간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 26일 서귀포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서귀포시 간부공무원들이 헌화 분향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는 현재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오남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 황대인 대정읍장 등의 대한 장례는 유족과 협의 후 가족장 혹은 서귀포시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한편 이영두 서귀포시장과 김홍빈 해영호 선장은 현재 실종된 상태로 제주해경, 해군 등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현지 기상악화와 사고발생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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