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29일 한류엑스포 개막 축하공연 대거 참석

   
 
 
11월 29일 오후 2시부터 제주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한류 엑스포 in ASIA’(이하 한류 엑스포)의 개막 축하공연에는 그동안 일본, 중국, 동남아 각국에서 한류를 대표해 온 스타들이 나선다.

윤손하 6년만의 첫 국내 활동

일본에서 ‘소나’라는 예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윤손하는 방송인 강병규와 함께 이번 축하 공연의 진행자로 나선다. 윤손하는 2000년 일본으로 건너가 연기, MC, 리포터, 가수, 작가 등 다방면에서 전천후로 활약을 펼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05년 한국 갤럽과 일본리서치 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여자 스타로 최지우, 보아와 함께 꼽히기도 했다.

윤손하의 이번 축하공연 진행은 지난 9월16일 결혼을 한 후 첫 공식활동이다. 또한 2000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6년만에 국내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한류 엑스포 홍보대사로 이번 축하공연에서 스페셜 무대를 가질 배용준과는 99년 MBC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이후 7년 만에 공식 무대에서 만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4년 ‘NHK홍백가합전’ 스타 이정현 오프닝 무대 장식

한류 엑스포 개막 축하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할 이정현은 2004년 말 일본에서 가장 높은 권위와 인기를 자랑하는 'NHK홍백가합전'을 통해 첫 데뷔 무대를 가지며 주목을 받았다.

2001년 이병헌, 류시원, 최지우와 함께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해 일본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이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주제곡 ‘헤븐’으로 한류 스타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일본에서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했고, 올 1월에는 일본 민방 TBS에서 방송한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윤무곡-론도'에 출연하기도 했다.

29일 한류 엑스포 축하공연에서는 ‘미쳐’와 ‘와’ 등 2곡을 부를 예정이다.

SG워너비, 11월 도쿄 콘서트의 인기 제주에서 재현

두번째 무대를 장식할 SG워너비는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인기그룹이다. 음반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발표하는 앨범마다 큰 히트를 성공한 SG워너비는 한국을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일본 진출을 준비해온 SG워너비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첫 공연을 가졌고, 11월12일에는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콘서트를 가져 3,400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는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SG워너비는 도쿄 공연 때 일본 한류 전문 매체로부터 한국을 대표할그룹 중 하나로 큰 주목을 받았고, 공연 때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매끄러운 무대 매너로 큰 사랑을 받았다. SG워너비는 신화, 동방신기 등과 함께 앞으로 한류 음악 컨텐츠를 대표할 팀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29일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일본 음악 팬을 매료시킨 멋진 화음의 히트곡 ‘내 사람’과 ‘살다가’ 2곡을 부른다.

채연, 한류 팬 매료시킬 섹시 무대 준비

상큼한 마스크와 섹시한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댄스가수 채연도 29일 개막 축하 공연에서 만날 수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채연은 국내 데뷔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아이돌 스타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02년 니혼TV의 <우짱난짱의 우리나리>를 비롯해 TBS <울트라-C>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3년 국내에서 가수로 정식 데뷔한 그녀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함께 연령대와 국적에 상관없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악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이번 축하공연에서 특유의 감감적인 섹시 댄스가 돋보이는 3집 타이틀곡 ‘오직 너’와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의 히트곡 ‘둘이서’를 선보인다.

배용준, 2년여 만에 공식석상에서 팬과 만나

최근 제주도에서 블록버스터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의 촬영에 전념하고 있던 배용준은 한류 엑스포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개막 축하공연에 참석한다. 그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던 배용준은 개막식 참가에 이어 축하공연 무대에도 등장해 그를 보기 위해 각국에서 찾아온 4,000여명의 해외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배용준은 평소 팬들을 ‘가족’이라고 부르며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는데, 이번 개막 축하 공연의 무대에서도 ‘가족’들을 위한 감사의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배용준 스페셜’의 구체적인 내용은 행사에 참석한 팬들의 기쁨과 감동을 높이기 위해 개막 축하공연 때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이민우(M), 일본 부도칸을 달군 파워 댄스와 노래

이민우는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성 그룹 신화의 멤버이다. 그는 그룹활동과 함께 M이란 이름으로 왕성한 솔로 활동을 펼쳐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려 올해 가졌던 신화의 아시아 투어 공연은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오사카의 오사조홀과 도쿄의 부도칸 등 일본 슈퍼스타들만 선다는 ‘프리미엄 무대’에서 공연을 가져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민우는 신화의 공연 때마다 별도로 자신의 솔로 무대를 가져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파워넘치는 댄스와 열정적인 보컬은 신화의 콘서트를 대표하는 무대 중 하나로 꼽힌다.

얼마전 영화 ‘원탁의 천사’에서 주연을 맡아 활동영역을 연기까지 넓히며 전천후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민우는 29일 개막 축하공연에서 파워댄스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자신의 히트곡 ‘Battle’과 ‘Bump’를 들려줄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아시아가 주목하는 무서운 아이들

축하공연 2부를 책임질 슈퍼주니어는 신화, 동방신기 등 선배들에 이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이어갈 기대주로 평가받는 팀이다.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대형 그룹인 슈퍼주니어는 한국 외에 중국 멤버도 참여해 일찌감치 국내는 물론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무대를 겨냥하고 활동하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올해 들어 3월, 태국 파타야 음악축제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태국 중국 등 해외 공연에 참여하면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이번 축하공연 2부에서는 차세대 한류 기대주에 걸맞는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월29일 개막식을 100일간의 장정에 들어가는 한류 엑스포는 영화, 드라마, 음악, 스타 등 한류를 상징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행사로 2007년 3월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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