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의 잉태, 생명과 정화의 상징성을 띤 불(火)과 제주의 상징인 오름, 그리고 제주인들이 살아온 전통 민속자원인 목축문화를 내용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2007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내년 3월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11일 제주시장의 주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표 관광축제로 발돋움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10만평 규모의 오름을 태워 장엄한 불바다 장면을 연출하게 될 2007년도 들불축제는평화로 새별오름일대 20만평의 행사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축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돌출하여 보완책을 마련하고, 홍보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많은 관광객이 다시 찾는 축제로 승화시키는데 역점을 뒀다.

또 지역주민의 소득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 전통과 현대사회가 살아 숨쉬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지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7년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행사로는 오름생태체험, 소원기원불씨채화 및 봉송행사, 전통민요공연, 말사랑 싸움놀이, 소.말밭갈이 농경문화시연, 집줄놓기, 오름불놓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