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신진작가 지원프로그램 진행 첫 시행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씨가 추진한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에 서양화가 고경화씨가 첫 지원작가로 선정됐다.

▲ 첫 신진작가로 지원을 받게될 서양화가 고경화
지난 4월 제주시 노형동에 문을 연 갤러리아트스페이스 씨(관장 안혜경)는 젊은 작가의 발굴 지원을 위해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신청대상자를 상대로 심사를 맡아 고씨를 최종 지원작가로 선정했다.

심사는 미술평론가 김종길(경기도립미술관 큐레이터)씨가 맡났다.

평론가 김씨는  논문「고암 이응노의 조각 작품론-생명의 충일과 환희의 판타지」「전시공간개념의 확장과 공간연출 연구」,「환경 조각에 있어 공간론의 이해」등을 냈으며, 저서로'조각,미술관,문화'(공저)가 있다.

또 한국박물관학회, 인물미술사학회, 큐레이터 포럼, 한국미술정책연구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원이며, '최병수의 행동주의 실천미학과 환경미술론'으로 '2005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평론공모'에서 평론상을 수상했다.

평론가 김씨는 "고경화의 작품은 작가 개인의 일상성에서 건져 올린 오브제와 사유의 의미망을 제시하고 있다"며  "깊게 침윤된 의식의 드러내기와‘-되기’에 대한 시선이 사회와 ‘나’의 관계 속에서 매우 진중한 자기의식을 표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되기’는 여전히 ‘자기-되기’에 머물고 있다는 한계상황을 갖고 있다"는 그는 "'자연과의 관계모색'이 사회 내부로 타전되기 위해선 ‘자기-되기’를 넘어선 ‘자기-드러내기’의 적극성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제주대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한 작가 고씨(36)는 제주도미술대전 서양화와 판화부문에서 각각 우수상, 2004 핀란드 국제 판화 트리엔날레 입상한 바 있다.

제주판화가협회전, 탐미협전, 4.3전, 제주청년작가전 등 30여 회의 전시회에 참여. 제주판화가협회와 탐라미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 창작활동 경력 10년 미만인 작가의 개인 전시지원이며 ▲ 본 전시장에서 개인전 개최(기간 및 시기는 본 전시장 일정에 따라 조절) ▲ 전시 인쇄물은 초대장 형태의 카드 형식이 포함된다.

-지원자격은  ▲ 당해년도 이전 10년 이내에 개인전 혹은 단체전을 개최한 실적이 있는 작가(졸업전, 학위청구전 제외).

-지원방법은 ▲ 포트폴리오 제출:슬라이드 10점/ 작품 및 자기 소개서, (A4 3장 이내), 지원 사유를 작성해야 한다. 

-지원자가 2명 이하면 자동 취소되면, 지원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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