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년 4월, JIBS 6월부터 DMB 송출 개시

제주지역 지상파 DMB사업자로 제주문화방송과 제주방송이 선정됐다.

방송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DMB사업자로 비수도권 단일권역은 KBS를, 권역별로 2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되는 6개권역에는 MBC와 지역민방(SBS와 제휴) 각각 1개사에 사업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제주권은 제주문화방송(MBC)과 제주방송(JIBS)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방송위원회는 이날 허가추천 대상법인을 선정하면서 위원회가 규정한 출연금과 신청방법을 지키지 않은 제주방송과, 강원민방, 대전방송, 광주방송, KNN, 대구방송 등 6개 지역민방에 대해서는 정책방안대로 출연금과 출연시기를 조정하도록 이행조건을 부과했다.

방송위는 6개권역별 사업자에게 5억원 이상의 출연금을 내도록 했으며, 출연시기는 1/2은 방송 개시 이전까지, 나머지 1/2은 방송 개시 다음 연도부터 3년간 분할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문화방송은 이를 수용했으나 제주방송 출연금 1억원을 지상파DMB사업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2011년에 납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제주방송 주요 주주로는 한주흥산(주), 유성건설(주), 신언식, 영성토건(주), 김선우 (주)제이에스, 대도종합건설(주)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문화방송은 남창기업(주)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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