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7일, 가족뮤지컬 '미녀와 야수' 제주공연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미녀와 야수'가 내년 1월5~7일 제주 무대에 오른다.

공연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연출 등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온 대영뮤지컬컴퍼니가 이번에는 제주에서 동화와 디즈니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미녀와 야수'를 가족 뮤지컬로 재현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1980년대 후반, 월트디즈니사의 모든 중역진이 '미녀와 야수' 이야기를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중의 하나라는데 의견을 모았고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에 손색이 없다고 동의했다.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성공한 '미녀와 야수'는 결국 디즈니의 첫 번째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으며 이후 세계 20여개의 도시에서 수많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

이번 제주에서 펼쳐지는 가족 뮤지컬 '미녀와 야수'도 독창적이고 탄탄한 구성과 함께 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뮤지컬 전문 배우들의 개성있는 연기로 성인극 못지 않은 수준 높은 뮤지컬로 구현된다.

또 공연 중간중간에 숨어있는 재치와 깜짝쇼 등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연출과 화려한 무대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한 감동과 아름다운 사랑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무대를 통해 날로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극단 대영뮤지컬컴퍼니는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1983년 창단됐으며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뮤지컬, 연극,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을 제작 연출 및 기획해 왔다.

공연 일정=1월5일(2회) 오후 2시·5시, 6일(3회) 오전 11시·오후 2시·5시, 7일(2회) 오후 2시·5시. 문의=02-702-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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