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6시 축포로 화려하게 시작돼‘정해년 새해 희망과 꿈은 성산일출로’

▲ 제14회가 성산일출제가 31일 오후 6시 화려한 축포와 함께 개막됐다. ⓒ서귀포신문 김봉현 기자
[2보=오후6시30분]‘정해년 새해 희망과 꿈은 성산일출로’

제14회 성산일출제가 화려한 축포와 함께 31일 오후 6시 개막했다.
성산일출제 축제위원회 주최, 성산일출제 집행위원회 주관,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 후원으로 열린 제14회 일출제가 일출봉 일원에서 시작됐다.

▲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신임 김형수 서귀포시장, 신관홍 도의원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신문 김봉현 기자
오병관 축제위원장, 김형수 서귀포시장, 신관홍·한영호·위성곤·김혜자 도의원 등 각급기관단체장과 현명관 전 삼성물산회장 등 지역인사, 도민,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오병관 축제위원장 ⓒ서귀포신문 김봉현 기자
이날 오후 6시 정각, 개막을 축하하는 축포와 함께 시작된 일출제 본행사에서 오 축제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산일출제 축제마당이 열리고 있는 성산포 마을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정해년 새아침에 일출봉에서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희망찬 새 해 아침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 했다.

오 위원장은 또 “지난 한해 힘들었던 일들은 오늘 훌훌 털어버리고 상서로운 기운이 솟는 일출봉에서 복돼지 한 마리를 가슴에 품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형수 서귀포시장도 인사말에서 “16만 서귀포시민과 함께 일출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일출의 고
 
이후 참석 내빈들이 무대로 올라 점등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전원의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내빈들은 오후 6시 20분께 일제히 점등하자 일출봉 정상까지 등불이 점등되고 공원 잔디밭 한가운데 설치된 ‘제14회 성산일출제’ 글자 설치물에 불이 활활 타올랐다.

행사장 주변에선 참가자들이 모닥불을 의지해 정답게 둘러앉아 축제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관광객 등 참가자들은 가족·연인들끼리 일출봉 혹은 행사무대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도 행복해 보인다.

▲ 김형수 서귀포시장 ⓒ서귀포신문 김봉현 기자
조명빛에 더욱 멋있어 보이는 감귤하르방과 정해년 복돼지들오 카메라 세례를 받느라 바쁘다.

무대에선 제주팝 오케스트라, 스포츠댄스, 밸리댄스 공연, 축하가수 공연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성산일출제, 개막준비 ‘마무리’
소망마라톤대회, 마을길트기 등 식전행사 시작돼

[1보=오후5시]‘새해 희망과 꿈은 성산일출로’
제14회 성산일출제가 화려하게 개막준비를 마무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후원과 성산일출제축제위원회 주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일출제는 식전행사로 31일 오후1시 새해소망 마라톤대회가 그 첫 장을 열었다.

이후 오후 5시부터 경찰관악대와 어린이 풍물패, 취타대 등이 마을길트기를 흥겹게 열어새해 정해년을 맞는 희망과 환희의 전주곡을 울렸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행사본부 상황실을 비롯 각종 행사천막들이 즐비하게 정렬해 배치돼 있고 일출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도민과 관광객, 행사관계자들로 행사개막전부터 인파로 붐볐다.

축제 참가자들은 일출봉과 감귤 하르방, 복돼지 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벌써부터 새해 소망에 부푼 표정들이었고, 축제 진행자들은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다.

▲ 5.31지방선거에 도지사로 출마했던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도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 전회장은 성산읍 출신이다. ⓒ서귀포신문 김봉현 기자
▲ 조명을 받아 더욱 멋스러워 보이는 감귤하르방과 정해년의 상징 복돼지들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서귀포신문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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