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문학동인이 두번째 시선집 '필름 속에 갇히다'를 출간했다.

지난 2005년 12월 나이, 성별과 무관하게 그저 시가 좋아 함께하게 된 한수풀문학동인(회장 이중옥)은 이후 매주 1회 한수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시창작교실에서 각자의 시세계를 만들어갔다.

이렇게 쓰여진 시를 모아 지난해에는 첫번째 시선집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펴냈고 이어 이번에 두번째 시선집 '필름 속에 갇히다'(제주콤출판사, 6000원)를 펴냈다.

'필름 속에 갇히다'는 제주의 풍광을, 일상생활을 그려낸 회원들의 시 110여편을 수록하고 있다.

한수풀문학동인은 최근 70세가 넘는 나이에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를 모았던 오계아 할머니를 비롯해 14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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