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시립교향악단, 첫 신인음악회

제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이동호)이 오는 19일 올해 첫 신인음악회를 연다.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날 2007 제주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는 김재민(피아노)·부윤정(첼로)씨 등  최근 촉망받고 있는 제주출신 젊은 음악가들의 무대.

제주시립교향악단의 신인음악회는 역량과 끼를 겸비한 젊은 예술가들과 관객들간의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연주자들의 활동을 지원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첫 선을 보이는 두 여성 연주자는 최근 독주회, 협연 등으로 무르익은 예술인.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나온 김재민씨(28)는 ,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해 독일 리자 시립교향악단을 거쳤다.

이어 러시아 국립 글린카 음악원 오케스트라, 독일 괴어리츠 시립교향악단 협연을 거쳐 독일을 중심으로 다수의 실내악 연주, 현대음악 연주 및 독주회(5회)를 가졌다.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수석입학한 부윤정씨(27. 한국예종·제주대 출강)는 이스트맨 스쿨 오브 뮤직 석사 입학, 조기 졸업 이후 제주KBS 콩쿠르 최우수상 및 대상 등 다수 수상한 경력의 출중한 실력을 자랑한다.

이후 제주시향, 수원시향 등과 협연,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 연주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슈만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낭만주의 곡들로 첫 독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될 곡목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작품 21,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 등이다. 공연시간은 약 1시간20분. 공연문의=728-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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