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씨네아일랜드, 25일 '찰리채플린 단편영화 모음집' 상영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이사장 현충열)는 오는 25일 1월 정기 상영회 '채플린을 추억하다'의 마지막 작품으로 '찰리채플린 단편영화 모음집'을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무성영화는 총 4작품으로 1917년에 제작딘 '치유(The cure)'와 '모험 (The Adventurer)', 1916년 제작된 '소방수 (The Fireman)', '방랑자 (The Vagabond)'이다.

이들 작품들은 모두 채플린의 초기 단편 무성영화로 채플린이 직접 감독과 시나리오, 연기까지 모두 도맡아 했다.

또 대사없이 표정과 행동만으로 의미를 전달해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영화다.

씨네아일랜드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무성영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상영회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제주지식산업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자세한 문의는 (사)제주씨네아일랜드(702-1191)나 홈페이지(www.cineisland.org)에서 가능하다.

다음은 작품설명 및 주요내용

   
 
 
▲  치유 (The Cure, 1917) / 상영시간 20분 / 전체 관람가
감독 :  찰리 채플린  출연 :  찰리 채플린, 에드나 펄비안스  
 
호텔에 간 채플린. 호텔 앞에서부터 그의 말썽은 시작된다. 그가 가지고 간 짐이란 트렁크 가득의 술들. 채플린이 마사지를 받으러 간 사이 벨보이가 그것을 훔쳐 마시게 되고 그 사실을 은폐하려던 호텔측은 나머지 술들을 우물가에 버리고 만다. 그러나 우물가에서 물을 마시던 호텔 투숙객들이 하나 둘 취해가고 마는데...

   
 
 
▲  모험 (The Adventurer, 1917) / 상영시간 20분 / 전체 관람가
감독 :  찰리 채플린  출연 :  찰리 채플린, 에드나 펄비안스  
 
죄수복을 입은 채 감옥에서 도주한 채플린과 그를 쫓는 교도관들. 그는 바다를 헤엄쳐 도주하던 중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주고 근사한 파티에 초대를 받게 된다. 그러나 신문에 난 지명수배 사진을 본 남자의 신고로 교도관들은 파티장에 들이 닥치고 그안에서 또 쫓고 쫓기는 추격이 시작되는데...

   
 
 
▲  소방수 (The Fireman, 1916) / 상영시간 20분 / 전체 관람가
감독 :  찰리 채플린  출연 :  찰리 채플린, 에드나 펄비안스  

소방관 채플린. 집합 소리도 듣지 못한 채 잠을 자버린 채플린. 한번 더 벨소리를 놓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상관의 엄호가 떨어진다. 그 일 이후 채플린은 전혀 엉뚱한 벨 소리에까지 반응하며 오히려 말썽을 일으키게 된다. 한편 어느날 자신의 집에 불이 난 것을 못 본척 해주면 자신의 딸을 주겠다며 소장으로부터 제안이 들어오는데...

▲  방랑자 (The Vagabond, 1916) / 상영시간 20분 / 전체 관람가
감독 :  찰리 채플린  출연 :  찰리 채플린, 에드나 펄비안스  

바이올린을 연주하여 그것으로 돈을 버는 방랑자 채플린은 노예처럼 살고 있는 한여자를 만나게된다. 그의 연주에 감명을 받아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채플린의 노력이 시작되고 그녀를 극진하게 보살핀다. 그러던 중 그녀는 우연히 화가를 만나 모델이 되어준다. 화가의 그림에 의해 그녀는 다시 가족을 찾게 되고 채플린은 그녀를 떠나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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