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장 인근 33만평...사업계획 및 사전타당성 검토 진행 중

JDC가 제주시 회천동 33만평 부지에 첨단농식품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JDC가 제주시 회천동 33만평 부지에 첨단농식품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민 소득 향상을 위한 ‘제주 첨단농식품단지 사업계획 수립 및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입찰정보 사전공개를 지난 2월25일 마무리하고, 3~4월에 용역에 대한 제안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JDC는 2018년 1월 JDC 시행계획 수정계획 상 신규 전략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2018년 10월부터 첨단농식품단지 사업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JDC는 첨단농업 교육센터, 공공·민간 실증단지, 제주산 농산물의 가공·물류 시설을 핵심으로 해 1·2·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6차 산업화로 제주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지역 농민 소득 향상 기여를 이 사업의 방향으로 설정했다.

첨단농식품단지는 농업 인프라 조성을 통해 지역농가와 제주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JDC는 첨단농식품단지 유력 후보로 제주시 회천동 쓰레기매립장 인근 112.4ha(33만6000평)를 매입했다. 이외에도 서귀포시에 4개 후보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와 JDC는 회천동 부지에 지난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이후 제주도는 사실상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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