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농어업인 회관 대강당에서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건축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변화된 건축정책 환경에 대응하고 제주미래비전 등 관련 계획과 연계, 제주건축정책의 장기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도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항이다.

건축기본계획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단위 계획으로 제주의 건축현황과 향후 여건 전망 분석, 제주 건축.도시에 대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담고 있다.

제2차 건축기본계획(안)은 '푸른 미래 제주, 함께 가는 건축'이라는 비전 아래 △ 살기 좋은 건축도시 공간구현 △ 미래지향적인 건축산업육성 △ 고유한 건축문화 자산 보전활용△ 탄소 저감형 친환경 건축도시 구현 등 4개 목표, 14개 전략, 43개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작년 4월부터 제주국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공청회는 건축기본계획(안)에 대한 발표를 한 후 김영하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상언 제주도건축사회 회장을 비롯한 4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나와 토론을 하고 참석한 도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향후 5년간의 제주건축정책의 장기비전을 담게 될 제2차 건축기본계획이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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