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4.3특별법, 이번 임시국회 처리에 최선"
이해찬 "4.3특별법, 이번 임시국회 처리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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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단 4.3유족 간담회 "한국당, 제주 아픔 인정 않아"

 

[기사 보강 : 오후 1시55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제주4.3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당과 국가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특히 국회에 계류중인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대회의실에서 4.3희생자유족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이수진, 이형석 당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홍익표 수석대변인, 제주지역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6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의소리
6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의소리

이 대표는 "제주는 해방 후에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은 분이 가장 참혹하게 희생된 곳이었다"고 제주4.3을 거론한 뒤 "아직 (유해)발굴도 안 끝났고, (희생자.유족)신고도 안 끝났다. 그런 부분들을 마무리 지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가로서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나마 제주는 4.3특별법도 만들어졌고 어느정도 명예회복도 됐지만 다른 지역은 손도 못대는 경우가 많다. 여순지역만 해도 이제서야 법을 만들고 있는 단계로, 그만큼 우리나라가 분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희생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며 70년 분단사를 마감짓고 새로운 평화공존체제로 넘어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오고 있다"며 "희생자 명예를 회복하고 완성을 하는 좋은 시기가 오고 있어서, 제주 4.3문제에 대해 최선을 다해 완결을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6일 제주4.3평화공원 대회의실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6일 제주4.3평화공원 대회의실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 대표는 4.3특별법 개정안 조속 처리 요청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전면적으로 반대하면서 심의조차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그 분들(자유한국당)의 사고방식이 아직도 제주도의 아픔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설득이 쉽지 않다. 냉전을 이용해 정치를 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며 "유족들도 최선을 다해서 그 분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간담회 말미에 이 대표는 4.3특별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나, 그 직후 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발언 중 '정기국회'를 '임시국회'로 정정해달라고 기자단에 요청했다.  

앞서 4.3유족들은 4.3특별법 개정이 미뤄지고 있는데 대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송승문 4.3유족회장은 "4.3특별법 개정안이 1년이 넘도록 잠을 자고 있다"며 "만약 올해에도 국회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이 허송세월을 보내고 4.3특별법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내년 제72주년 4.3희생자위령제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의 입장을 거부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현영화 4.3유족회 제주시지부장도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에 7만여 유족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제주의 한이 담겨있는 특별법을 통과시켜주겠다고 말했는데 왜 안되는 것인가. 여태껏 기다려왔는데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해를 넘겼다"며 "집권여당에서 사후에 펼쳐지는 문제들을 주관해서 어떻게든 통과를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대통령 공약으로 4.3유족이 늘어났는데, 그에 맞는 의료비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회 예결위 과정에서 증액된 예산이 소리 없이 사라졌다"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강창일 의원은 "민주당과 4.3은 같이 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뿐만 아니라 작년에도 여러차례 걸쳐 배보상을 통한 4.3의 완전한 명예회복을 공언했다. 이것은 우리의 당론이기도 하고 정부의 입장"이라며 "국회는 저희들 혼자서 움직이지 못한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이해 설득시켜달라"고 말했다.

6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제주의소리
6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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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나 2019-03-06 15:53:02
오영훈 은 비서냐??????보좌관이냐????
117.***.***.85

똥개들이 합창 2019-03-06 13:55:32
LA한인상공회의소장이 앞장서서 한국에서 장거리용
항공사업을 도와주겠다며 나섰다. 흥망은 나중 문제고
제주상공회의소장은 정부의 개가 되겠다고 자청해서
똥개들을 몰고 들어갔네.
우지사시절 7대 경관 사기전화 시절 관변단체들 생각난다.
근데 저 소장 학력을 아는 사람? 경력이 전무한 모지리야
관변단체 의미가 뭐냐. 이젠 대놓고 官寄生蟲을 공표하는걸
보니 정말 놀랍다. 이런 놈들이 제주경제를 살린다고.
정부의 제주드루킹이 되겠다고 홍보하고 자빠졌네.
112.***.***.28

미친 민주당 2019-03-06 13:54:33
그 나물에 그 밥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미세먼지 대응 특단의 조치가 차량 2부제를 실시하라네.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온다는 것을 모두가 아는데
어떻게 이런 머리통이 대통령이라니,
그럼 차가 적은 북한은 왜? 미세먼지가 있나.
김정은이 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라
중국엔 한마디 대응도 못하면서
그저 개돼지들에게만 들볶내.
이런 놈 밑에서 일하는 공원들은
얼마나 불쌍하냐.
중간관리자 놈들도 소신도 없이
그저 대갈통만 굽신거리는 짜식들뿐이니.
그러 놈들이 꾀돌이 일본을 이기겠다며
허풍떨기는. 너의들도 15개월 정도 남았다.
드루킹을 조절한 김경수를 버려라.
그래야 조금은 산다.
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