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설치가 완료됐다. 

제주도는 어르신들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등록 경로당 436곳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설치된 7곳을 제외하고 제주시 289대, 서귀포시 140대가 설치됐다. 

거실‧방 등 공간면적 100㎡ 이하는 1대, 공간면적 100㎡ 초과인 경우 2대가 보급됐다. 

더불어 면적이 큰 일부 경로당에는 공기 살균기 75대를 추가로 구입해 비치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경로당 현황 및 설치 대수 등의 수요를 파악하고 경로당별 자체 물품 구입을 추진해왔다. 

공기청정기는 대당 23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국비(25%) 2억4209만원, 지방비 7억2672만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제주도는 필터 교체 등 공기청정기 유지 관리, 신규 설치 등의 예산도 확보해 어르신 건강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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