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거리 수놓은 '미투물결'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거리 수놓은 '미투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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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2개 단체, 세계여성의날 기념 여성대회 개최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111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  ⓒ제주의소리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111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 ⓒ제주의소리

'3.8 세계 여성의 날' 111주년을 맞아 제주지역 여성들이 성차별·폭력 근절과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힘 모을 것을 선포했다.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회 등을 비롯한 도내 12개 단체는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주여성대회'를 개최했다. 

'미투(MeToo)가 만들 성평등 세상'을 기조로 '여성에게 평화를! 여성에게 존엄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대회는 미투 운동에 대한 제주지역 사회의 연대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회중에는 각계각층에서 일어난 미투 이후의 사법적 후속조치들을 조명하고, 제주지역 스쿨미투 현장에 대한 고발 발언 등이 이어졌다.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111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  ⓒ제주의소리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111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 ⓒ제주의소리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111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  ⓒ제주의소리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111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 ⓒ제주의소리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가 사는 곳 제주는 다양한 곳에서 크고 작은 용기의 미투 바람이 일렁였고, 법적책임을 묻는 과정의 사건들도 꽤 많이 존재했다"며 "하지만 온전한 심판을 받지도 않은 가해자가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심지어 단체장 선거에도 버젓이 도전하는 시도조차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여성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외치고 요구하겠다. 새로운 역사를 쓰려는 열망에 대해 이제는 사회가 응답해야 한다"며 "가해자를 엄정 처벌하는 과정으로 대답하고, 그에 맞는 법정 장치와 제도를 만드는 과정으로 사회는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미투 운동 1년,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없애도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불평등을 끝내기 위한 미투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계속돼왔고 현재도 진행중 "이라며 "성펴등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가 날까지 함께 싸우고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다. 안전하기 바라며 온전한 생존권을 쟁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여성의 몸을 통제하고 있는 수단으로 쓰이는 '낙태죄'를 없애겠다. 미투로 성평등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언문 낭독 직후 참가자들은 '뿌리 깊은 성별 불평등', '만연한 여성폭력', '위태로운 여성생존권' 등의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111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  ⓒ제주의소리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111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 ⓒ제주의소리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111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  ⓒ제주의소리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111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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