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11~12일 첨단과학단지 등 JDC 사업장 5곳 현장방문

11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당초 학교부지에서 공공주택 용도로 변경된 부지를 둘러보고 있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위원들. ⓒ제주의소리
11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당초 학교부지에서 공공주택 용도로 변경된 부지를 둘러보고 있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위원들. ⓒ제주의소리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가 추진한 대형 개발사업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1일 특위 위원과 정책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시작으로, 12일까지 JDC가 추진한 대규모개발 5개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 현장점검에 나선다.

현장방문 첫날에는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시작으로 헬스케어타운, 예래휴양형주거단지를 차례로 둘러본다.

첨단과학기술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문대림 JDC 이사장과 면담을 가진 후 제주도 도시건설국으로부터 주요 사업변경 승인현황과 사업추진경과, 향후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본격적인 현장방문에 앞서 문대림 JDC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행정사무조사 특위 위원들. ⓒ제주의소리
본격적인 현장방문에 앞서 문대림 JDC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행정사무조사 특위 위원들. ⓒ제주의소리

보고가 끝난 뒤 의원들은 단지 내 당초 학교부지에서 공공주택 용지로 변경된 곳을 직접 찾아, 사업추진 진행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방문 이틀째인 12일에는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를 둘러본 뒤 오후에 제6차 회의를 열어 행정사무조사 대상 22개 전체 사업장에 대한 추가 자료요구 목록을 협의할 예저이다.

특위는 현장 방문에 앞서 지난 3월7일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해 드론을 이용해 사전에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 등을 공유했고, 현장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할 사항을 검토했다.

특위는 총 6가지 정책 분야(개발방향 및 총량관리, 개발사업 시행 승인 절차, 주민지원 및 지역발전사업, 행·재정지원 및 관리체계, 중앙정부이양 사무 활용, 행정의 전문성·책임성 강화)를 설정해 각 분야별 조사방법론을 구상하고, 분야별 점검 사항을 토대로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펜스로 둘러쳐진 공공주택 부지를 살펴보고 있는 이상봉 특위 위원장.ⓒ제주의소리
펜스로 둘러쳐진 공공주택 부지를 살펴보고 있는 이상봉 특위 위원장.ⓒ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현장방문.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현장방문.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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