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태풍과 집중 호우로 상습적인 침수가 일어나는 한림읍 대림리(입전동) 일원에 대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내년까지 진행한다.

사업 내용은 대림리 43번지 일원부터 한림천까지 1.04km 구간에 배수로 시설을 설치한다. 사업비는 24억원이다.

대림리는 지난 2013년 12월 4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실시 설계를 거쳐 올해 2월 공사를 발주한 상태다. 마무리 예상 시점은 내년 3월이다.

제주시는 “이번 배수로 공사로 인해 대림리 지역의 농경지 34ha와 주택 40채에 대한 침수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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