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농연.전농 관계자 초청 농업인 정책간담회 개최

고용호 위원장. ⓒ제주의소리
고용호 위원장. ⓒ제주의소리

제11대 제주도의회 출범 이후 ‘현장의장’이 뿌리내리고 있다. 각종 현안이 있을 때마다 현장을 찾아가거나 현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정책간담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고용호 위원장)는 3월27일 오후 3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농업인들과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회장 현진성)와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의장 송인섭) 소속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분야에 대한 현안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고용호 위원장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해 농가들이 이중고로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농가들의 자구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어려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노지감귤을 비롯한 월동무와 양배추 등 주요 월동채소의 출하가 마무리 되는 시점으로 관련 정책들을 되짚어야 할 적절한 시기라 생각한다”며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농업인들이 웃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농업분야 직불제를 비롯한 농업 인력난과 농산물 유통문제 등 농업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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