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JDC 조직개편 승인...본부장 인선 누가 될 지 관심 증폭

문대림 JDC 이사장
문대림 JDC 이사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문대림 이사장 취임 첫 조직개편과 인사를 조만간 단행한다.

특히 문 이사장이 취임 이후 임기가 만료된 3명의 본부장도 전원 교체 가능성이 높아 누가 본부장에 입성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JDC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조직개편과 관련해 '직제규정'을 승인받고, 내부 의견 조율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JDC는 현재 경영기획본부, 투자개발본부, 사업관리본부 등 3본부, 1단, 8실, 9처 등이다. 

그동안 정원은 275명에서 330명으로 꾸준히 늘었지만 직제는 그대로여서 조직개편은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신임 문대림 이사장이 8개월여 만에 선임되면서 조직개편이 늦어졌다.

신설되는 조직은 휴양단지처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문 이사장이 특별한 주문한 조직이다. 기존 TF를 정식 직제화한 것이다.

미래사업단도 신설된다. 4차산업혁명과 새로운 사업을 위해 미래사업단 산하에 전략사업처와 환경사업처가 신설된다.

도민국제화 지원사업을 전담할 국제협력처도 신설되고, 사회공헌과 일자리, 인권,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가치경영실도 생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이사장 직속으로 안전관리팀도 신설된다.

법무실은 법무팀으로 축소되고, 면세사업단 산하 영업지원처가 폐지돼 영업지원팀은 영업처로, 통관물류팀은 면세기획처 산하로 이동한다. 

JDC 조직개편은 내부 의견수렴과 일상감사를 거쳐 직제 세칙이 마련되면 최종 확정된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도 관심사다. 

현재 본부장 3명의 임기는 만료된 상태다. 임춘봉 경영기획본부장과 박현철 투자개발본부장은 임기가 지난해 1월에 끝났지만 1년3개월째 연임되고 있다.

이동선 사업관리본부장 역시 임기가 3월15일 만료돼 1개월째 연장되고 있다.

본부장급은 이사장과 상임감사와 같이 공모 절차를 밟는다. 조직개편이 끝나면 공모 절차가 돌입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본부장 인선은 국토부에서 투자개발본부장을 임명했고, 나머지 경영기획본부장과 사업관리본부장은 이사장이 선임해 왔다.

문 이사장이 새로운 본부장 2명을 내부에서 선임할 지, 외부에서 낙점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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