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직항노선을 운항중인 국가를 중심으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정기 항공편이 운항 중인 말레이시아와 비정기 항공편이 운항 중인 필리핀 등의 미디어를 활용한 제주관광 홍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여행업계 5곳과 언론 1곳 관계자가 제주를 방문해 제주의 자연경관, 봄꽃, 이색 관광지 등 신규 콘텐츠를 답사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개발된 상품은 올 하반기 추가 운항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와 제주 간 전세기 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정기 직항편을 운항 중인 에어아시아X와 공동으로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현지 유명 유튜버와 촬영팀을 초청해 제주의 카페, 빈티지샵, 해녀체험·패러글라이딩·해변승마 등 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예정이다. 촬영된 영상은 SNS와 2030 대상 온라인채널, 에어아시아X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된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와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편이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등 주 4편 운항되고 있고, 마닐라와 제주를 연결하는 부정기 전세기는 올 들어 전년보다 3편 늘어난 7편이 운항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와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노선 운항 활성화 마케팅을 추진중에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정기편이 운항하고 있으며, 부정기편은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러시아 등에서 운항중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해서는 신규 직항노선은 물론 기존 노선의 운항 안정화가 필수요소"라며 "항공사, 여행사, 미디어 등을 활용한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주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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