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감독직에서 물러난 조성환 제주유나이티드 전 감독. 제공=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제주) 조성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조성환 감독은 2일 오후 구단 사무국을 찾아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 제주에 따르면 “조 감독은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는 무승 4무 5패로 K리그 1부에서 최하위(12위)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해 곧바로 인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성환 감독은 2014년 제주유나이티드 2군 감독을 시작으로, 2015년 1군 감독으로 승격, 2016시즌 3위, 2017시즌 준우승, 2017시즌 ACL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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