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대표하는 전문농업인 양성교육 농업성공대학이 개강했다.

 
제주시(시장 고희범)와 농협 제주시지부(지부장 부남기)는 지난 13일 함덕농협에서 ‘2019년 농업성공대학(원)’을 개강했다고 14일 밝혔다. 함덕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제주시내 지역농협에서 잇따라 개강할 계획이다. 
 
참가 농협은 제주시농협, 조천농협, 함덕농협, 한림농협, 한경농협, 고산농협, 김녕농협, 구좌농협, 애월농협, 하귀농협 등 10곳이다.
 
농업성공대학은 6개월간 글로벌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방향은 ‘글로벌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도전하는 농업인 육성’이며, 올해에만 무려 779명이 수강 신청했다. 
 
농업성공대학은 각 지역별 영농상황에 맞는 맞춤형으로 준비됐다. 수요자 중심으로 준비돼 지역농협이 주도해 각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총 25주 교육으로 예정됐으며, 교육은 매주 1차례 2시간씩 진행된다.
 
2012년 시작된 농업성공대학은 유통과 마케팅, 재배기술, 친환경 농법, 생활법률·세무 등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되는 제주 대표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이다.
 
지난해까지 농업성공대학을 수료한 농업인만 3617명에 달한다.
 
부남기 농협 제주시지부장은 “제주 농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농업성공대학을 통해 제주 농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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