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 조감도.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월드컵경기장 조감도.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본래 사용하던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으로 복귀한다.

제주는 28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 경기를 홈구장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그동안 월드컵경기장은 잔디 보수 공사로 K리그 경기장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때문에 제주는 시즌 초반 원정 6연전을 연달아 소화했고, 이후 홈경기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가졌다. 이동에 대한 선수단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9경기 연속 무승, 감독 교체 등으로 홈구장 부재가 더욱 아프게 다가왔다. 

제주는 “홈구장 복귀와 함께 서귀포시는 월드컵경기장 내 서귀포 트레이닝센터를 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이번 인천전을 앞두고는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훈련도 두 차례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