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가 고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2009~2018년) 제주도 바다의 변화상’에 따르면 2018년 제주 70대 이상 어가 경영주는 1695가구로 전체의 무려 42.2%를 차지했다. 10년 전 2009년(1532가구)보다 10.6% 증가한 수치다.
 
10년 사이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 여가 경영주가 줄었다. 
 
지난해 제주 전체 어가의 0.8%를 차지하는 40대 미만 어가는 33가구로 2008년보다 129가구(-79.6%) 줄었다.
 
▲40대는 2009년 1004가구→2018년 86가구 ▲50대 2009년 2246가구→2018년 906가구 ▲60대 2009년 2105가구→2018년 1294가구 등으로 각각 91.4%, 59.7%, 38.5% 감소했다.
 
2018년 제주 어업총생산량은 8만8894톤으로 10년 전 2009년 9만5339톤보가 6.8% 줄었지만, 어업 총 생산금액은 7849억원으로 2009년 6756억원보다 16.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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