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7회 제주마 더비’ 경주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열리며, 3세 암수거 제주마에게 출전 기회가 부여되는 최강의 3세 제주마를 결정하는 대회다.
 
순위상금이 1억2000만원에 달하며, 경주거리는 1100m다. 경주마들의 능력 편차를 고려해 핸디캡 경주로 진행된다.
 
제주마더비는 4월 JIBS배 대상경주, 5월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와 함께 제주마 ‘삼관경주’로 꼽힌다. 3개 경주를 모두 석권한 3세 제주마에게는 3관마 달성 포상이 주어진다.
 
더비경주의 경우 경주마 생애 단 한번만 출전할 수 있다. 다른 스포츠로따지면 신인왕과 비슷하다.
 
올해 제주마더비 우승후보로는 8전 8승을 기록중인 ‘백호평정’이 꼽힌다. 지난해 브리더스컵 우승마인 ‘수사대’와 레이팅이 좋은 ‘고질라’도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3세마는 성장이 빨라 예상치 못한 마필이 우승할 수 있다.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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