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서는 폐농약을 안심하고 버릴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는 오는 17일부터 각 읍면동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농가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농약 원액이나 가루 등을 재활용 도움센터에 설치된 폐농약 수거용 안심수거함에 버리기만 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수거한 폐농약을 육지부 고온소각 시설로 운반해 처리할 계획으로, 지난 4월부터 폐농약 수거함 설치를 시작해 지난 6월12일 마무리했다.
 
폐농약을 버릴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는 총 9곳으로 ▲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1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동홍동 ▲호근동 ▲강정동 ▲중문동이다.
 
서귀포시는 오는 17일 서귀포시청에서 각 읍면동 주민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폐농약 수거 관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관계자는 “폐농약 상시 처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유해폐기물로부터 안전한 서귀포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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