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성산국민체육센터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제33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가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회 남자부는 초·중·고등·대학·일반부로 나뉘어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소장·청장·용장·용사·역사·장사급)으로 진행된다. 여자부는 개인전(매화·국화·무궁화급) 3체급으로 나뉘어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대회에는 초등부 19개팀, 중학부 27팀, 고등부 24개팀, 대학부 16개팀, 일반부 9개팀, 여자부 6개팀 등 전국에서 총 82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33회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K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 생중계된다.
 
성산읍은 선수와 코치진, 가족 등 3000여명이 성산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대회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대회를 지원하고, 각 마을과 대회를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산읍 주민자치단체들도 대회 홍보와 함께 향토음식점 운영, 주차봉사, 의료지원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성산읍 관계자는 “성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참가 선수단 모두를 환영한다. 대회가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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