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서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임기 1년

박원철 의원. ⓒ제주의소리
박원철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절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사령탑이 교체됐다. 3선인 박원철 의원(한림읍)이 향후 1년간 지휘봉을 잡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에 3선인 박원철 의원을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종전까지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3선 김희현 의원(일도2동을)이 중도포기한 대신 초선인 조훈배 의원(안덕면)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날 원내대표 선거는 2파전으로 진행됐다. 투표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원철 신임 원내대표는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정치국장 출신으로 제9대 의회 때 처음 의원배지를 단 후 내리 3번 당선된 3선 의원이다. 11대 의회 전반기 환경도시위원장을 맡고 있다. 원외에서는 사단법인 희망경제연구소(이사장)를 이끌고 있다.

신임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정에서 다수당 몫인 의장 선출을 포함해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원 배정 등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원내대표가 교체됨에 따라 원내부대표와 정책위원장, 대변인 등 원내 지도부까지 교체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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